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은퇴를 왜 지금 부터 준비해야 되는데?

    잡담 2022. 8. 14. 04:17

    요즘 주식도 아직 직전 최고점을 달성 하기에는 멀은 걸 보며 레딧을 보는데 이런 글이 보였습니다. 왜 지금 돈을 저축해서 은퇴를 준비해야 되나 라는 글이었습니다. 저도 이제 30대 중반이긴 하지만 완전히 일을 놓은 걸 생각해본 적은 없는 것 같습니다. 파이어 파이어 하고 있긴 하지만 일을 그냥 그만두고 싶어서 그러는 건 아니고 내가 일을 하지 않으면 파산한다는 생각이 싫어서가 가장 큰 것 같습니다. 일을 계속해도 일이 안 맞거나 내 상황이 안되거나 예를 들면 내가 아프거나, 가족 중 누가 아프거나 했을 때 일을 쉴 수 있는 자유를 원합니다. 그리고 당연히 노후에도 돈 없어서 힘들게 살기 싫기도 하고요. 

     

    글쓴이는 20대 중반인데  벌써 TFSA도 꽉 채웠고 직장도 아주 좋다고 합니다. 하지만 예전 보다 돈을 많이 벌어도 아직도 내 소비습관을 관리하고 어떻게 하면 더 절약을 할 수 있는지 생각하는 자신이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아마 스스로에게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것 같습니다. 차라리 이 돈으로 20~30대에 여행을 가는 것이 더 좋지 않나? 내가 은퇴 정년까지 살 수는 있는 거 맞나?

     

    저도 20~30대 여행을 다니고도 나중에 은퇴에 편안하게 살 수 있다면 저도 그러고 싶긴 한데 그게 참 쉽지 않습니다.

     

    사람들이 남긴 글 중에 몇가지를 보겠습니다.

     

    젊을 때 가난 한건 정말 그지 같다
    늙어서 가난한건 정말 거지 같다

    버는 모든 돈을 다 저축할 필요는 없지만 만약에 20~30대에 버는 돈을 다서 버리면 평생 랜트만 하고 살 거고 펜션 받는 돈으로 랜트 내는 걸 상상해봐라 

    아마 50에 죽을 수도 있지만 만약 90살 까지 살면 ? 25년 동안 가난하게 살래?

    제가 평소에 많이 생각하고 있는 부분 입니다. 젊을 때는 돈 없어도 라면으로 때우고 별로 차려입지 않아도 상관없습니다. 하지만 나이 먹어서는 그렇게 하면 몸이 못 버티고 본인도 더 비참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얼마 전에 제가 쓴 글을 보면 알겠지만 캐나다 펜션에서 나오는 돈은 그렇게 많지 않습니다. 랜트도 내야 한다면 겨우 겨우 살아갈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20년 가난하게 살고 남은 인생이 좀더 나아질 수 있다면 그게 더 좋지 않을까요? 

     

    조금 더 비슷한 글을 보면

     

    나중에는 너가 지금 저축한 1달러가 나중에는 훨씬 더 큰 가치가 되어 있을 것이기 때문에. 시간 + 복리 이자에 마법

    20~30대에 약 20년 동안 투자를 꾸준히 해 나간다면 아마 정말 은퇴를 할 나이에는 벌써 30~40년 복리에 마법이 적용된 상태일 것이라 큰돈이 되어 있을 것입니다.  그럼 노후에 여행도 가고 하고 싶은 것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댓글에 보면 많은 사람들이 자기는 은퇴하고도 조금씩은 파트타임 일을 해서 좀 덜 심심하게 살것이라고 하는데. 물론 파트타임을 시간 때우기로 하는 사람은 행복할 것입니다. 하지만 그렇지 않고 내 생활이 은퇴 이후에 일을 해야 돌아간다면 아마 일이 그렇게 즐겁지 않을 것입니다.

     

    이렇게 생각해봐

    지금 너가 괜찮은 연봉을 받고 있는데 그 말은 지금 텍스를 겁나 내고 있다는 이야기 이기도 하지.
    돈을 RRSP에 넣으면 부분적으로는 세금을 미룰 수 있고 나중에 돈을 뽑을 때 적게 세금을 낼 수 있어. 그리고 그 돈이 투자를 알맞게 했다면 커져 있을 거야

    바로 앞에서 본 댓글이랑 내용은 비슷합니다. 지금 돈을 잘 벌 고 있는데 그 돈을 다 써버리면 그냥 돈도 쓰고 세금도 다 내지만 그 돈을 RRSP에 넣으면 세금도 감면받고 나중에 은퇴할 때 쓸 수 있는 돈이 훨씬 늘어나게 된다는 말을 하고 있습니다.

     

    돈을 모아야 된다는 쪽 입장은 거의다 같습니다. 지금 투자를 해 놓으면 나중에 복리 이자 효과로 인해서 큰돈으로 돌아올 것이기 때문에 돈을 다 쓰기보다는 어느 정도 저축과 투자를 하는 것이 좋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대부분에 사람들은 번 모든 돈을 모아서 투자해라는 그런 사람은 없습니다. 어느 정도는 투자를 해 놓으면 된다라는 쪽입니다.

     

    돈을 많이 버는데 어느 정도 쓰는 것이 뭐가 문제가 있겠습니까? 돈을 그렇게 많이 벌지는 못하는데 여행이나 매일 외식을 하면 돈이 안 남아서 저축을 못하게 되는 게 문제죠. 캐나다에서 괜찮은 잡을 잡으면 하우스는 살 수 없겠지만 작은 콘도에 여행 다니면서 투자도 가능합니다. 

    저축과 투자는 어느정도 목표를 정해 놓고 하는 것이 좋은 것 같습니다. 저는 개인 적으로 500k 정도만 주식에 있고 모기지 내고 있는 집이 있다면 어느정도 목표에 도달 해서 흥청 망청은 아니지만 어느 정도 여행도 하고 차도 있고 그렇게 살고 싶습니다.

     

    댓글

Designed by Ti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