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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근에 가장 많이 산 주식들 3가지

    주식로그 2021. 2. 19. 14:32

     

    최근에 많이 떨어지는 주식들이 나오길래 조금씩 사모으고 있습니다. 하지만 사고 나서 계속 더 떨어지고 있어서 가슴이 아프긴 합니다. 아무리 장기로 가지고 간다고 해도 사자마자 올라가면 기분이 좋을 수밖에 없습니다. 주식을 그래도 몇 년 했지만 실력이 참 안 늘고 있습니다. ETF를 샀더라면 주식 공부도 안 해도 되고 안 찾아봐도 되지만.. 재미있는 걸 어떡합니까 ㅎㅎ 주변에도 말하는데 정말 이기고 싶으면 ETF사는 것이 맞는 것 같습니다. 

     

    가장 최근에 산 주식부터 말해보자면 첫번 째로 팔란티어입니다. 팔란티어는 제 과거 글을 보면 아시는 분도 있겠지만 전 10불 대에 사서 20불 오기 직전인가에 팔았던 것 같습니다. 그러고 나서 계속 주식을 지켜보고 있었습니다. 어닝이 나오고 나서도 계속 떨어졌지만 락업이라는 무서운 놈이 기다리고 있어서 기다리다가 오늘 2번에 걸쳐서 샀습니다. 락업이 다른 주식과는 다르게 80%가 쏟아져 나올 것이기 때문에 얼마나 더 떨어질 줄을 알 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회사가 설립된 지 10년이 넘었는데 그동안 못 판 사람들이 많으니까 다들 어느 정도는 보상을 바랄 거라 많이 팔거라 생각해서 기다렸습니다. 오늘 신기하게 25불 근처에서 절대로 안 벗어나고 붙어 있길래 누가 겁나 주워 담나 보다 하고 한번 더 샀습니다. 장이 끝나고 보니까 아크 베스트 한국에서는 돈나무 누나라고 불리는 캐시가 어마 무시하게 샀더라고요. 

    캐시가 샀다고 항상 잘가는 것은 아닙니다. 장이 안 좋으면 계속 떨어질 수 있는 것이죠.. 유니티처럼..ㅠ 총알 50%가 더 남았으니 기다려 보도록 하겠습니다. 테슬라 이야기는 마지막에 하겠습니다.

     

    팔란티어 주식 

    팔란티어 산 이유 중 하나이자 팔란티어가 어닝 이후 떨어진 이유는 

    팔란티어는 정부에 대한 의존도가 50% 정도가 됩니다. 그것이 안정적이며 좋을 수도 있지만 정부와 뭔가 틀어지는 순간 회사에 수입이 박살 날 수가 있으니 리스크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프라이빗 색터에서도 많은 수입이 나오기를 기대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번 분기에서는 좋은 뉴스들이 많이 나왔습니다. IBM과 파트너 쉽을 맺는 다 던 지 하지만 아직까지 그런 프라이빗 색터에서 계약을 맺은 것이 보통 판매를 통해서 수입이 나오거나 구독 형태로 나올 것이기 때문에 아직은 반영이 안 된 것인지 모르겠지만 프라이빗 색터에서 수입 증가가 정말 미미 했습니다. 더 사고 싶은 사람들에겐 좋은 것이죠.

     

    하지만 1년을 놓고 보면 적게 올라 간것도 아닙니다. 22%가 올랐네요.

     

     

    오늘도 사실 좋은 뉴스가 있었습니다. Akin Gump’s RegSpot와 새로운 법 관련 디지털 서비스를 낸다고 뉴스가 나왔습니다. 점점 하나씩 늘려나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 더럽게 비싼 Valuation을 가지고 있긴 합니다. 매년 40~50%를 올라줘야 합니다. 

     

     

     

    유니티 소프트웨어 주식

    다음 주식으로는 유니티입니다. 오랫동안 눈치만 보다가 최근에 떡락을 하길래 마진 어카운트에 남은 돈으로 샀는데 계속 흘러내리고 있네요. 역시 장대 음봉 나오고 나서는 조금 지켜보는 게 맞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유니티도 찾아보면 찾아볼수록 우리가 요즘 많이 듣는 메타버스에 가장 중요한 기업 중 하나가 될 거 같아서 장기로 가져가려고 샀습니다. 옛날에 텐센트 찾아보다가 에픽게임즈랑 유니티에 대해 찾아봐서 유일한 경쟁자인 유니티도 뭐하는지 알고는 있어서 떨어지면 사야지 사야지 했는데 결국 IPO날에 가격에 거의 2배로 사버렸네요. 

     

    많은 사람들이 유티니 하면 단순히 게임 만드는 엔진을 제공하는 회사로만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유니티는 최근 들어서  많은 분야에서 AR/VR에 관심이 늘어나면서 유니티가 많이 활용되고 있다고 합니다. 예를 들어 보면 자동차 딜러들이 태블릿으로 구현된 자동차를 보여주면서 거기서 바로 색상을 바꿔 볼 수도 있고 옵션 등을 바로바로 바꿔 볼 수도 있습니다.  VR로 구현해 놓았다면 자동차를 몰아 볼 수도 있겠죠.

    다른 경우는 건물을 지을 때 한 부분이 완성되었을 때는 어떻게 보이는지 AR로 볼 수도 있습니다.

     

     AR/VR 말고 Deep learning에서도 사용이 가능합니다. 자율주행 모델을 유니티 안에서 구현하고 학습을 시키는 거죠.

    www.youtube.com/watch?v=qX5Azzep19M 약간 코딩도 나오긴 하지만 유니티를 통해서 이런 것이 가능하다를 보시기에 좋은 영상인 것 같습니다.

    유니티 게임 외에 사용되는 것을 잘 정리해놓은 영상입니다.

    www.youtube.com/watch?v=KLCvi5QwyOo

     

    이렇게 지금은 수입이 게임이 많이 치중되어 있는데 나중에는 게임이 차지하는 비율이 점점 줄어들고 다른 분야에서 벌어들이는 수입이 더 많아질 것이라 생각합니다. 마진 어카운트는 그대로 놔두고 TFSA나 RRSP에 더 담을 생각입니다.

     

    테슬라 주식

    마지막으로 가장 많이 산 테슬라 

    성장주에 대장 격인 테슬라가 가장 먼저 지지부진 하기 시작했습니다. 어닝도 저는 참 잘 나온 것 같은데 조금 부족해서 많이 공격을 받더라고요. 최근 어닝 전까지는 테슬라 에너지 사업 커질 것은 알았지만 아직까지 보이는 것이 없어서 확 와닫지 않았는데. 이번에 어닝 리포트를 보니까 에너지 부분 비즈니스가 미친 듯이 성장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물론 바이든 정부가 가장 밀고 있는 것 중 하나가 클린 에너지 정책인데 가장 큰 수혜를 보게 될 기업 중 하나가 테슬라라고 생각합니다. 일단 바이든에 그린 엑트가 말한 것만큼 지켜진다면 테슬라는 최대 400k대에 차량에 한대당 최대 $7,500 크레디트를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합니다. 최근에 Model 3와 Model Y에 가격을 1000불, 2000불씩 낮추었습니다. 이제 모델 3에 가격은 $38,190이 되는데 이제 만약에 최대로 보조금을 받는 다면 완전 가격이 3만 초반이 되는 것입니다. 그냥 1000불 2000불이긴 하지만 이렇게 가격이 점점 내려간다면 많은 기존에 기름 먹는 차들은 경쟁하기가 점점 어려워질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기존에 차량들은 장기로 봤을 때 유지비용이 많이 들어갑니다 하지만 테슬라는 유지비용이 거의 들어가지 않기 때문에 그런 것을 고려할 수 있는 상황에서는 1000불 2000불이 상대적으로 더 크게 느껴질 수 있는 것입니다.

     

    테슬라가 가격을 계속 낮추면서 진입 장벽을 낮추는 이유는 뭐일까요? 더 많은 사람들이 테슬라 차량을 사고 오토파일럿을 사용하면 테슬라에 자율주행 성능은 더 좋아 지기 때문입니다. 지금 자동차로 얼마 더 버는 게 중요한 게 아니라 테슬라에 자율주행을 점점 더 진화시키는 게 더 중요한 것이죠. 거의 대부분에 테슬라 투자자들이 테슬라 "전기차"를 보고 투자를 하는 것이 아닙니다. 완전 자율주행과 택시를 보고 투자를 하고 있는 상황이죠.

     

    테슬라 이야기하다 보니까 또 정신없이 에너지 이야기하다가 이상한 데로 빠졌습니다. 네 테슬라 에너지 이야기해야죠. 최근 4분기 어닝 에너지 사업부를 보면 정말 깜짝 놀랍니다. 태양광 패널 설치를 보면 작년 대비 50%나 올랐고 스토리지 테슬라 파워 월에 출하된 스토리지에 메가와트로 계산해 봤을 때 거의 2배가 늘었습니다.

    Energy Storage Energy storage deployments grew substantially from 2019 to 2020. For the first time, our total battery deployments surpassed 3 GWh in a single year, which is an 83% increase compared to the prior year.

     

    일조량이 높기로 유명한 텍사스에  이상기온으로 인한 추위로 많은 사람들이 죽거나 고통받고 있습니다. 가장 큰 문제는 이런 추위에 전기가 끈 긴다는 것입니다. 전기가 끈긴 이유는 간단합니다. 갑자기 추워진 날씨로 인해 사람들이 난방을 엄청 하게 되면서 공급보다 수요가 갑자기 많아져서 그런 것이죠. 

    이것 말고도 작년에 태풍이 오면서 많은 가구들에 전기가 끈기는 일들이 많이 일어나기도 했습니다.

     

    이 이야기를 하는 이유는 왜일까요?

     

    이런 문제가 생길 때마다 큰 수혜를 볼 수 있는 기업이 어딜까요? 테슬라입니다. 저렇게 전기가 갑자기 부족하게 되거나 전기가 끊겼을 때 비상 전력으로 사용할 수 있는 테슬라 파워 월에 수요가 적어도 텍사스에서는 이번해에 많이 늘어나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다른 주에서도 텍사스처럼 갑자기 저렇게 되지 말라는 법은 없으니까 전에 생각도 해보지 않았던 것을 생각해보게 되겠죠.

     

    여러분들은 어떤 주식을 사셨나요? 주식 추천도 좋습니다. 댓글로 남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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