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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거래한 주식 업워크, 팔란티어, 테슬라, 츄이, 바바 10월 말 ~ 11월 21
주식로그 2020. 11. 22. 09:47최근에 거래한 주식 업 워크, 팔란티어, 테슬라, 츄이, 바바
요즘 주식을 너무 조금씩 자주 사는 것 같아 걱정 이네요. 한번 살 때마다 보통 600 불에서 800불 정도씩만 사거든요 이러면 한번 사고팔 때마다 수수료가 5불 정도 드는데 몇 번 거래하다 보면 몇십 불 나가는 거 금방이고. 요번 해 에는 거의 천불 가까이 수수료로 썼더라고요.
제가 돈아 낀다고 커피도 안 마시고 외식도 안하는데 아낀 거 이렇게 쉽게 다 나가는 느낌이라 마음이 편지 않습니다. 그래도 잘 못 샀다가 암세포 자라나는 것보다는 났지만 조금 더 기업 공부를 하고 사고 싶은 주식을 정해 뒀다가 떨어지면 한 번에 사는 량을 조금 늘려 봐야겠습니다.
많이 오르고 산것도, 올라서 판 것도, 졸아서 판 것도, 떨어져서 산 것도 있습니다.
대부분에 주식은 Questrade 마진 어카운트(margin account)에서 샀습니다. 곧 해가 바뀌면 TFSA 계좌가 몇 만불 자리가 생기기 때문에 기다리고 있습니다.
너무 빨리 판 주식
Palantir
투자가로 유명한 조지 소로스가 투자 했고 오사마 빈 라덴을 잡을 때 큰 역할을 했다고 알려진 팔란티어입니다. 팔란티어는 주로 방대한 량의 데이터에서 AI를 통해 페턴을 확인하고 위혐을 감지해서 알려주는 그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매출에 대부분은 정부나 공공기관을 통해서 나오고 있어 미국 정부 쪽 수입에 비중이 매우 큽니다.
최근에 분기리포트에서 동년 대비 52%라는 엄청난 성장률을 보여 줬고 가이던스도 아주 좋게 내놓았기 때문에 엄청 많이 올랐습니다.
저는 Palantir 주식을 10불에 들어가서 13.5 정도에 팔아 버렸습니다. 거의 20불 까지 갔다 왔는데 조금 가슴이 아프네요. 팔란티어는 제가 공부를 완전히 안 하고 들어간 건 아니지만 훅 오르면 팔려고 들어간 기업이긴 합니다. 팔란티어는 설립된 지 10년이 돼가는데 아직도 이익을 내지 못하고 있고 성장률 또한 엄청나지 않아서 급 오르길래 팔아 버렸습니다. 역시나 개미가 판 날부터 올라가는 거죠? 그러고 13.5에서 훅올라 버렸습니다. 100% 먹을 수 있는걸 35 퍼 근처로 먹고 나와버렸네요 ㅠ
팔란티어 오르고나서 들어가신 분 많으신가요?
Upwork
업워크 주식
업 워크는 프리랜서를 연결해주는 플랫폼 입니다. 가장 큰 경쟁자로는 파이버가 있습니다. 둘다 똑같은 비지니스 모델을 가지고 있지만 파이버는 개인과 프리랜서에 소통을 좀 더 중시하고 업워크는 기업과 프리랜서에 소통을 좀더 비중 있게 다루고 있습니다. 그렇기 대기업에서는 업 워크를 더 많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최근에 분기 리포트도 냈는데 레비뉴가 생각보다 그렇게 많이 늘지 않아 지금 가격은 너무 비싼 게 아닌가 라는 생각을 하다가 갑자기 거의 50%가 오르길래 바로 팔아 버렸습니다.
역시나 팔란티어랑 같이 잠시 떨어지는 척하다가 매일 올 타임 하이를 외치고 있네요. 매일 올타임 하이 노티피케이션 와서 좋아요 리스트에서 빼버렸습니다 ㅠ
최근에 산 주식
Tesla
테슬라가 최근에 S&P 500에 다시 편입된다는 뉴스가 다시 나오자 테슬라 주식이 400불 초반에서 놀고 있던 테슬라가 다시 엄청 뛰었습니다. 며칠 만에 400에서 500을 찍고 다시 내려왔네요. 발표하고 다음날 TFSA에 조금 남아 있던 돈으로 444불인가에 몇 주 담았습니다. 390불에 걸어 놓고 기다리고 있었는데 역시 제가 생각하는 가격은 항상 오지 않는데.. 못 사다가 오르고 사게 되네요.
S&p 500에 편입이 확정되고 여러 헤지 펀드나 ETF에서 사게 되면 안 올라가기가 힘들 것 같아서 올랐지만 조금 더 샀습니다. 그리고 내년부터는 공장들이 완성되고 사이버 트럭도 나올 것이기 때문에 계속 갈 거라고 믿고 있습니다.
Chewy
츄이 주식
Chewy를 간단하게 설명하자면 Chewy는 펫 업계의 아마존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츄이가 아마존처럼 그냥 물건을 팔기만 하는 그런 회사였다면 차라리 아마존을 샀을 것입니다. 하지만 아마존과는 확실히 다른 것이 있습니다.
동물 용품에 관해서라면 아마존 보다 가격이 싸고 고객 센터가 7/24 운영되고 있기 때문에 고객이 구매 전에 어떤 질문을 하더라도 언제든지 잘 대답해 줄 수 있습니다. 또한 츄이에서는 고객들에 반려동물 이름을 불러주면서 상담을 하기 때문에 고객들은 좀 더 감정 이입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오토쉽을 끊는 비율이 아주 작습니다. 그리고 아주 좋게 보고 있는 것은 오래된 고객일수록 더 많은 돈을 쓴다는 것입니다. 고객에 만족도가 높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아마존은 이런 것에서는 Chewy를 따라하기가 불가능하죠.
이 뿐만이 아니라 츄이도 아마존 처럼 온라인 약국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마존과는 다르게 동물에 집중해서 비즈니스를 운영하고 있죠.
가장 제가 혹 했던 부분은 동물 원격진료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로니 이후에 가장 핫했던 주식중 하나인 원격 질료 회사 teledoc을 보시면 얼마나 빨리 성장하고 있는지 알 수 있습니다. 츄이에 원격진료도 똑같이 잘 성장하리라는 보장은 없지만 충성도가 높은 고객들이 이미 있기 때문에 성장성이 크다고 생각했습니다.
Alibaba
알리바바 주식이 최근에 많이 떨어졌습니다. 마윈에 한 마디로 중국 콩산당 정부가 마윈에 회사인 엔트 그룹에 홍콩 상장을 중지시켰기 때문입니다. 여기서 그냥 끝날 줄 알아서 한번 샀는데 중국 정부에서 알리바바 같은 전자 상거래 기업에 반독점법 규정을 다시 검토해보겠다고 해서 주식이 급락을 했습니다. 그래서 조금 더 사면서 평단을 조금 더 낮추었습니다.
역시 중국 정부라는 가장 큰 위험 요소가 있지만 그래도 세계에서 많은 사람들이 알리바바를 사용하고 있고 클라우드 비중이 예전에 아마존을 보는 것 처럼 엄청난 속도로 성장하고 있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봤을 때 꾸준히 성장할 것 같아서 이번에 떨어지는 김에 조금 샀습니다.
이상으로 최근에 거래한 주식에 대한 글을 마치겠습니다.
여러분은 어떤 주식을 사셨나요? 저도 알고 싶습니다. 댓글로 남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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