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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택스 리턴 Turbo tax full service 리뷰 및 새로 배운 것들
캐나다 2021. 3. 31. 10:51캐나다에서 꽤나 오래 살았지만 택스 리턴은 거의 대부분 혼자 Turbo tax를 통해서 했었습니다. 이전까지는 정말 택스가 복잡한 것이 없이 그냥 고용 인컴만 있었기 때문에 별로 머리 아픈 적이 없었는데 작년에는 고용 인컴 말고도 많은 것들이 있어서 정말 어떻게 보고를 해야 할지 막막했습니다. 처음에는 그래도 대부분 혼자 하려고 Turbo tax 79불짜리 버전을 선택해서 대부분에 항목들을 다 적어 넣었는데 여러 부분을 정확히 알지 못해서 나중에 CRA에서 Audit이 들어오면 엄청 두들겨 맞는 거 아닌지 걱정이 됐습니다. 그래서 찾다가 그냥 돈은 많이 들지만 조금 더 안전할 것 같기도 하고 여러 가지 물어볼 수도 있는 가장 비싼 프라이싱 모델인 Full Service Self-Employed 버전을 사용하기로 했습니다.
Turbo tax full service에 기대했으나 실망했던 것
내가 Canada Turbotax full service를 사용하게 된 가장 큰 이유 중에 하나는 이번에는 내가 모든 택스 관련 자료를 찾아보면서 확인하고 레딧에 물어보고 할 시간적 여유가 없었고 에너지도 없었다. 그래서 나는 full service에 225불(택스 포함)이나 내고 사용을 했을 때는 accountant가 내가 있는 자료 다 보내주면 다 알아서 기입하고 부족한 거 있으면 그때 요청을 하던가 할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내가 써야 하는 시간이 생각보다 많았다.
터보 택스 풀 서비스를 시작하면 일단 전화가 와서 여러 가지 질문을 한다. 예를 들어 집에서 일했냐, 다른 부수입이 있냐, 집을 샀냐 이런 질문들.
그러고 나서 아래처럼 Next steps라고 나오는 데에 질문이 한 개씩 열린다.
여기서 조금 많이 답답했다. 이미 전화 상담을 통해서 어떤 자료가 필요할 알고 있는데 한 번에 다 steps를 열어 주지 않고 하나씩 열어준다.
그래서 하나를 끝내면 다음 step이 업데이트될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 그래서 업데이트됐다는 메일이 온다면 다시 로그인해서 다시 올리고 다음 거 기다리고 너무 답답했다. 한 번에 다 열어 주면 한번에 다 올리고 끝내 버릴 텐데(물론 제가 무슨 자료들이 필요한지 이미 다 알기 때문에 그런 것일 수도 있습니다.)
Tax가 어떻게 돌아가는지는 알아야 잘 사용할 수 있다.
나는 돈 아끼고 투자하고 하는데 관심이 많다. 그래서 이미 어떻게 돌아가는지는 알고 있어서 질문들을 할 수가 있었다. 하지만 내가 전혀 몰랐다면 내가 이 서비스 돈 낸 것만큼 잘 사용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다. 최대한 세금을 아끼는 방면으로 해주긴 하겠지만 알아서 다 해주기 때문에 어떤 것 때문에 이것에 크레디트를 청구했고 여기서 어떻게 세금을 아낄 수 있었고 그런 것은 설명해 주지 않는다.
Full service를 사용하고 좋았던 점
택스가 아주 기본적인 것이면 사실 택스 할 때 복잡할 게 없다 하지만 뭔가 Claim 할게 많아지고 소득이 복잡해지면 그때부터 복잡해진다. 그럴 때 이 서비스를 사용하고 여러 가지를 물어볼 수 있다. 그래서 이번에 여러가지를 물어보면서 다음 해에는 혼자 할 수 있을 것 같다.
일단은 내가 맨 처음 해봤던 리턴에 비해서 받을 수 있는 돈이 훨 씬 많아서 225불은 일단 아깝지 않다.
Turbo Tax를 사용하면 서 새로 배운 것
어떤 플랜이든 택스 리턴을 보내기 직전 까진 무료이다. 그러니까 Full Service Self-Employed 버전이 199불인데 이 버전에서는 어카운턴트에게 직접적으로 질문을 할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몰랐던 걸 많이 질문하고 취소 한뒤에 기본 버전으로 다시 시작해서 돈을 아낄 수 있지만 많이 양아치 같은 방법을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저도 그러고 싶은 마음이 조금 들긴 했지만 도움을 많이 받았다고 느껴 저서 그냥 돈을 지불했습니다.
어시스턴트는 어카운턴트가 아니다
아래 플랜은 어시스턴트와 리뷰가 있는 버전 입니다. 제가 2020년도 택스 리턴을 하면서 맨 처음 사용했던 버전입니다. 저는 저 플랜을 사용하면 Accountant에게 직접 질문을 할 수 있는 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Assist는 어카운턴트가 해주는 것이 아니고 터보 택스 소프트웨어 서포트였습니다. 그분들도 세금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알긴 알지만 그래도 조금 복잡한 것을 물어볼 때는 모르기 때문에 좀 아쉬웠습니다.
Tax return 부업에서 번 돈은 어디에 적어야 할까?
처음에 몰라서 어시스트에게 물어보니 부업(사이드 허슬)로 번 것도 Self-Employment란에 적으면 되고 비즈니스 등록을 하지 않았더라도 그냥 아무 이름을 적고 자기 집주소를 적으라고 했습니다.
사이드 허슬은 인터넷으로 하는 것이 많기 때문에 사용하는 웹사이트나 블로그 등을 적어 주면 되는 것 같았습니다.
위와 같이 79불 짜리를 사용하다가 그냥 199.99 버전으로 옮겨왔다. 왜냐면 너무 헷갈리는 것이 많았기 때문이다. 그리고 한번 이렇게 사용하면서 여러 가지 질문을 해서 확실하게 알아 놓으면 내년부터는 또 혼자 할 수 있기 때문이다.
Work from home expense와 Self-employed income에 대한 Expense를 둘 다 청구할 수 있는 것인가?
어카운턴트에게 Marginal account에서 거래 수수료로 사용한 것을 비용청구 할 수 있냐라고 물어보았다.
그랬더니 그렇다고 한다. 나는 커미션은 안되는줄 알았는데 되는 걸 알아서 너무 기뻤지만 커미션을 얼마나 썼는지 알고 나서.. 약간 눈물이 났다.
첫 집을 샀을 때 5000불 까지 택스 크래딧을 신청할 수 있는데 5000불 다 청구할 수 있는 것인가?
CRA 페이지에 들어가보면 5000불을 클레임 할 수 있다고 나온다. 그리고 5,000불은 크레디트로 들어가기 때문에 진짜 받는 돈은 750불 정도 된다고 한다.
Donation은 어떻게 계산 되는가 ?
Turbotax accountant가 내 택스를 다 마무리하고 보내준 Summary에 보면 Donation란에 내가 기부를 한 금액보다 적게 적혀 있어서 물어보았다.
Turbo tax에 가보면 도네이션 관련 택스는 아래와 같이 나온다
To claim your credit, report it on your federal and provincial tax return. As a rule, at the federal level, your credit will be 15 percent of the first $200 of donations and 29 percent of your additional donations. The credit can reach under certain rules 33 percent if you are in the highest tax bracket. All provinces also have similar credits, which fluctuate between 4 percent and 24 percent.
Canada employment amount
리턴을 마치고 서머리를 보다 보니 Canada employment amount라는 란에 1,245라고 적혀 있었다. 이게 뭐냐고 물어보니까. 캐나다에서 일하는 사람에게 주는 택스 크레디트이라고 한다. 일을 하면 크레딧이라 뭔가 이상했다.
주변에 친한 accountant가 있었다면 이렇게 비싼 플랜을 사용하면서 여러가지 질문을 하지 않아도 됐겠지만 저는 아는 사람이 없어서 비싼 돈을 주고 여러가지 질문을 하면서 많은 것을 배웠습니다. 사실 이번에 이렇게 Turbo tax full service를 사용 한것은 내년에는 혼자 택스 리턴을 하기 위해서 투자 했다고 생각합니다. 여러분들도 택스 잘 하셔서 돈 많이 받아서 다시 재투자로 돈을 많이 불릴 수 있길 바라겠습니다. 이번에도 Tax return 기한을 늘려줄 지 모르겠지만 보통은 택스 리턴 기한일이 4월 30일 까지 입니다. 만약에 내야 될 돈이 없다면 상관 없지만 내야 될 돈이 있다면 4월 30일 이후에 리턴 파일을 보내면 페널티가 붙습니다. 주의 하셔서 잘 마무리 하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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